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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MLB 최초 한글 유니폼 입고 마운드 오르다 /방어율 1점대 사수 실패이슈pick/스포츠pick 2019. 8. 24. 13:17류현진이 MLB에서 처음으로 입은 한글 유니폼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Player's Weekend 플레이어스 위켄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어제 있었던 선수의 날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한국과 미국의 기획력은 꽤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이 플레이어스 위켄드는 2017년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공동으로 기획한 것이라 해요. 3일 동안 이어지는 이 기간동안 선수들은 자신의 별명이나 닉네임을 유니폼과 장비에 새길 수 있다고 해요. 이게 바로 리미티드 에디션 한정판인 것이죠.류현진은 2017년과 2018년에는 자신의 별명이었던 'MONSTER'를 달고 뛰었다고 해요. 이번에는 별 다른 이유는 없지만, 자신의 이름이 한글로 새겨진 유니폼을 입었네요. 오늘은 특히나 더 승리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상대가 막강 화력의 양키스라 쉽지는 않을 것 같네요. 그래도 올 시즌 보여준 류현진의 기록은 넘사벽이지요.상대편인 양키스는 올블랙으로 유니폼을 준비했고, LA다저스는 화이트네요. 흑백전쟁이군요!
글을 작성 하면서 류현진의 경기 중계를 보고 있었는데요.... 참 아쉽게도 피홈런만 3방을 맞았네요.... 4⅓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안타 9개를 허용, 다음 투수가 류현진의 승계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7실점을 하게되었네요. 그래서 방어율은 1.64에서 2.00으로 치솟았네요 ㅜ.ㅜ 정말 아쉬운 결과이긴 하지만, 항상 좋은 결과만 있을 수 없는 걸 알기에. 그래도 류현진 선수가 훌훌 털어버리고 다음 경기에서는 다시 좋은 모습으로 나타나길 바랍니다.
그리고 플레이어스 위켄드 동안 선수들이 착용했던 유니폼과 장비는 경매에 부쳐진다고 해요. 그렇게 나온 수익금 전액은 유소년 발전기금으로 사용된다니 정말 멋진 기획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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