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Tip) 매일 우리 피부와 함께 하는 수건, 한 번 사용한 수건 재사용 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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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종종 한 번 쓴 수건을 재사용하곤 했다. 세수만 하거나 손 씻는데 조금 사용했으니 다시 사용해도 될 줄 알았다. 그런데 피부과 전문의는 그러면 안된다고 한다. 기껏 좋은 클렌저로 열심히 씻었는데, 세균이 득실득실한 수건으로 얼굴을 닦고 있는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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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은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인 만큼 위생 상태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와인피부과 김홍석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수건은 한 번만 사용해도 피부의 박테리아가 수건으로 옮겨 붙어 그 수가 급격히 늘어나기 때문에 한 번 사용한 수건은 오래 사용하지 않고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특히 피부 장벽이 약한 상태일 경우 잘못 세균, 곰팡이 등에 감염될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덧붙였다. 

 

우리 피부를 지켜줄 수건 사용 Tip

 

1.여러 명이 하나의 수건 돌려 사용하지 않기!

 

2.요즘처럼 습도가 높고 후덥지근한 여름엔 수건 세탁과 보관에 유의하기

- 습기가 많고 환기가 쉽지 않은 욕실보다는 건조한 곳에 보관하기

- 수건만 모아 세탁하기

- 섬유유연제는 일반 세탁시보다 조금만 사용하기

(섬유유연제를 넣을 경우, 수건의 표면에 코팅이 돼 민감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음. 또한 코팅된 수건은 수분 흡수가 늦어져 피부를 닦아내면서 물리적인 자극이 더 생길 수 있음)

 

3. 수건에서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사용하지 않기!

- 제대로 세탁이 되지 않았거나 건조 과정에서 2차적 세균 번식 위험

 

4. 수건 자주 삶지 않기

- 자주 삶게 되면, 질감이 빳빳하고 건조해져 사용기간이 줌.

- 빳빳해진 수건 표면은 피부자극을 유발할 수 있음.

 

5. 보통 1년 이상 사용하면 처음 부드러움이 사라지니 주기적으로 교체 요망.

 

아침에 쓴 수건, 말려서 또 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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